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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그리워 달빛으로 물든 꽃, 달맞이 꽃 [내부링크]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제저녁, 소화가 안 된다며 운동하러 가자는 신랑의 말에 시계를 보았더니 벌써 저녁 9시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들과 함께 세 식구는 집 근처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비가 내려 대기는 촉촉하고 서늘한 바람은 그간 더위로 지쳐있던 나의 몸과 마음을 기분좋게 감싸 주었다. 바람의 손길을 느끼며 걷고 있던 중~ 흠~ 코끝으로 전해지는 진한 풀잎 냄새. 와! 나는 이 냄새가 참 좋다. 짙은 어둠 속에 잠겨 있어 자신들의 존재를 냄새로 표현한 것일까? 가슴을 활짝 열고 손과 발은 힘차게 흔들며 나와 아들 그리고 신랑은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한참을 걷던 중 길 옆에 피어난 노란 꽃송이들. 달맞이꽃이다. 낮에 본 달맞이꽃과는 또 다른 모습에 ..

챗GPT를 이기는 인간의 글쓰기 - 8월 나의 첫 책 [내부링크]

#1 2023년 8월 첫 책은김병완 저자의 다. (벌써 8월 말 ㅠㅠ)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보다 능동적인 독서를 하기 위해 이곳에 기록을 해본다. 먼저 이 책을 읽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보았다. "현재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발명품 중에 최고로 정교하고, 가장 놀라운 장치는 인공지능 챗GPT가 아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바로!!! 당신의 '뇌'다. #2 인공지능 챗GPT의 능력은 실로 놀랍다. 하지만 챗GPT는 '영혼'이 없다. 우리가 글을 읽을 때 공감하고 때론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글 속에, 글쓴이의 삶과 감정과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챗GPT가 쓴 글에는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인간을 향한 메시지는 담겨있지 않다. 챗GPT가 출산의 고통을 ..

유후~ 오늘부터 티스토리 시작! [내부링크]

오늘부터 티스토리 시작! 개설 후 첫 글을 쓰고 있는데 조금 설레기도 하고 살짝 막막하기도 하다. 사실 오랫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었다. 스킨도 직접 만들어서 나름 예쁘게 꾸미기도 하고 이웃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블로그 하는 재미에 흠뻑 빠졌더랬지. 아, 옛날이여! 그러다 저품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다지. 지금은 레뷰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라떼는 위드블로그였던 당시! 원고료 3만 원에 눈이 멀어 OO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것이 '유사 문서'로 걸려버렸던 것이다. 그렇다. 3만 원에 나는 나의 영혼을 판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한 나는 며칠 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회생불가능. 방문자 수는 급속도로 떨어지고, 작성하는 글은 검색조차 되지 않고 심지어 누락되기 일쑤. 아... 님은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