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을 모았다.


천만원을 모았다.

순수하게 모은 돈 10,000,000원. 필자는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 2022년 5월 4일 기준 만18세이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악착같이 살았다. 중학교 1학년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특성화고를 진학한 뒤 고등학교 3학년 무렵 조기 취업을 나갔다. 꾸준히 모았다.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첫 월급을 받은 9월부터 복교 조치를 받게된 11월까지 3개월 간 종잣돈을 만든다 생각하여 400만원을 모았었다. 그 후로 이직하여 NH축협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인사발령을 받아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며 1월 한 달간 저축을 해 500만원을 모았다. 항상 내 인생은 굴곡만 있었지, 기분 좋은 날은 노력을 지독하게 해야만 주어지는 단 며칠 뿐이었다. 집안의 가세가 기울었다. 원래도 기울어져 있었는데, 더욱 기울었다. 나는 삼성물산 반도체 건설현장으로 노가다를 뛰러 갔다. 지독한 하루하루였다. 1월 말부터 4월까지 돈을 더 모아 10,000,000원을 모았다. 아직 난 배고프고 부족하다. 난 돈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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