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식 화법 - 5. 레토릭법


김선우식 화법 - 5. 레토릭법

내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이 직접 의견을 내게 하는 방법이 있다. 상대방이 자기 입으로 답을 말하게 하는 것이다. 심리 대화법 중 하나로 레토릭법이라고 불리는 대화 방법이 있다. '~는 A이다.' 라고 단정짓는 게 아닌, '~A라고 할 수 있지 않는가?'라고 이야기 하여 상대방이 직접 대답을 생각하고, 말하게 하는 방법이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로버트 번크랜트(Robert E. Burnkrant)는 대학생들에게 '학생에게는 엄격한 시험을 치르게 하는 편이 좋다.'라는 문장을 읽게 했다. 당연히 이 문장에 동의하는 학생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똑같은 내용을 '시험을 치르면 학생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학습을 촉진하지 않을까?' 등 레토릭법을 사용한 문장을 만들어서 다시 대학생들에게 읽게하자 동의하는 학생이 늘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A는 B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의견을 강요하기 보다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레토릭 법은 매우 효과적인 설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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