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족과 주말마다 도서관에 자주 간다. 어린 딸을 위한 책들을 빌리기 위함이다. 와이프가 어린이도서 코너에서 딸의 도서를 검색하고 대여하는 동안 나는 잠시나마 어린이 위인전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책 이름은 who? 인데, 이런 류의 도서가 꽤 많다. 나는 지금까지 빌게이츠, 일론 머스크, 류현진, 오프라 윈프리, 김택진, 방탄소년단 등을 읽어왔다. 저번주에는 와이프랑 딸이 성인도서코너 층에 가 있는 동안 내가 먼저 어린이 도서코너에 가서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도서관 여자 사서분이 나를 이상하게 처다보았다. 어린이 도서코너에 성인남성이 만화책 같은 어린이 책을 웃으면 읽고 있으니, 그때 어린이도서관에는 나 밖에 없었다. 아마 좀 모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ㅋ 와이프는 만화책같은 이런 류의 책은 어휘발달과 문장력에 지장을 초래한다며 딸에게 읽히기를 꺼려했지만, 나는 자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미있으며, 두꺼운 위인전을 지루하게 보는 것보다 쉽게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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