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마치 잡아 먹히는 것과 같다.


구원은 마치 잡아 먹히는 것과 같다.

우리가 배가 고플 때 눈 앞에 삼겹살이 있다 치자. 그 삼겹살이 나의 피와 살이 되기 위해서 그 삼겹살의 단백질 지방 등의 내용을 알 필요가 있는가? 아니다. 그냥 먹으면 된다. 말씀도 마찬가지다. 그 말씀의 내용을 알 필요가 없다(인간은 애당초 다 깨닫게 창조되지 않았다). 그저 그 말씀을 먹으면(믿으면) 그 말씀과 하나가 된다. 이제까지 그 말씀의 내용을 바탕으로 행위를 쥐어 짜내려 하였기에 그 말씀과 하나가 될 수 없었다. 깨달음을 요구하는 것도(영지주의) 마찬가지로 율법이다. 말씀의 내용을 아무리 안다 하더라도 그 말씀이 나에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살리는 것은 영이다. 육(그 표피적 내용, 행위, 깨달음)이 아니다. 정확히는, 그 말씀을 먹는 것이 내가 아니고 말씀이 나를 먹는다. 마치 야생에서 사자를 만나면 잡아 먹히듯, 이 땅에 태어나서 예수를 만나면 잡아 먹히게 된다. 예수는 지금도 이 세상에 편만하게 퍼져있다. 말씀의 형태로 퍼져있어서 그 말씀이 나에게 전해질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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