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상자의 비밀

저의 스물여덟 번째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모두 놀라지 마세요. 드디어 상자를 찾았습니다. 그것도 다름 아닌 그녀가 보내왔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색깔도 모양도 무게도 똑같았습니다. 그것은 저만 알고 있었지만 그 상자가 분명했습니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릴 정도로 떨리고 무서워서 도저히 상자를 열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이 상자 어디서 난 거야!" 제가 큰 소리로 소리치자 그녀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어디서 나다니, 오늘이 생일 아니었어?" "뭐?" 그녀는 도요하시 역에 있는 백화점에서 제 생일선물을 샀다고 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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