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근을 했어야만 했을까?


나는 야근을 했어야만 했을까?

약 1년 동안 회사에서 절대 야근하지 않고 칼퇴 하는 CC입니다. 그렇다고 제 업무를 다 못 끝내고 무작정 칼퇴냐? 아니지요. 모든 분들이 그러하시듯 저 또한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만 합니다. 담배도 피우지 않으니 담배 피우러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없습니다. 커피 마시면서 동료들과 수다 떨지도 않습니다. 동료들도 모두 워킹맘으로 업(무)시간에 업무를 끝내고 칼퇴 해야 하거든요. 모두들 일하느라 바쁩니다. 저는 점심시간과 화장실 갈 때만 휴대폰을 봅니다. 이마저도 블로그 이웃님들 글 읽느라 정신이 없지요. 어느날 퇴근할 무렵 젊은 사업부장이 어슬렁 어슬렁 자리로 옵니다. 한 뭉치의 자료를 들고요. 팀장님을 부르고 팀과 가까운 회의 탁자에서 회의를 시작합니다. 6시 되기 5분 전 즉, 퇴근 5분 전 저는 그런 모습만 봐도 스트레스가 스멀스멀 밀려옵니다. 속으로 말합니다. ' 저 XX 또 저런다! 왜 퇴근시간만 되면 일하는 척, 회의하자고 업무를 가지고 오고 저럴까? 퇴근하는 다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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