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세모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네요.비가 오는 날 밖에 나가면 발에 물도 튀고 영~ 별로지만,비가 오는 날에 집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염없이 상념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또 빗물이 사물과 부딪혀서 나는 소리는 자연의 ASMR이라 마음도 한결 부드러워지는 듯합니다.조으다. 조으다. 센티함으로 똘똘 뭉친 오늘 예전에 읽었던 글귀를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세모옛날 옛적에 세모와 동그라미가 살았습니다.둘은 언덕에서 구르는 시합을 자주 했는데동그라미가 세모보다 늘 빨리 내려갔습니다.세모는 동그라미가 부러웠습니다.동그라미를 이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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