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4. 법도가 있어야 함(4)


[한비자] 4. 법도가 있어야 함(4)

또 귀한 자와 천한 자의 신분의 한계가 명백히 정해져 있으면 낮은 자가 그 분수를 넘어 위에서 하는 일을 침범하지 않을 것이며, 어리석은 자나 지혜있는 자가 서로 도우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상태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작록을 가볍게 여기고 자기 나라를 버리고 떠나는 것을 쉽게 생각하며 군주를 선택하는 자가 있는데, 그러한 신하는 결코 청렴한 인물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신 한비의 생각입니다. (이러한 자는 나라에 해가 되는 존재이다. 신하로서 힘을 다하여 공을 세워 은상이 내리면 기쁘게 그 은상을 받고, 자기의 의견이 실행되어 관직을 주면 기꺼이 취임하여 그 직무를 완수함이 나라를 위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를 일컬어 세상에서는 청렴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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