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토레스, 쌍용의 마지막 SUV


쌍용 토레스, 쌍용의 마지막 SUV

쌍용의 마지막 불꽃, 토레스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현명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사전계약 대수가 3만 대를 넘어섰다. 다음은 없다는 걸 알기에 이 꽉 깨물고 있는 힘없는 돈 모두 끌어모아 찬란한 불꽃을 피워낸 쌍용자동차. 토레스는 꺼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촛불일까? 아니면 곧 활활 타오를 작은 불씨일까? 확인해보고 왔다. 이곳은 바람 쐬기 좋은 곳 영종도. 하지만 초복도 오지 않았는데 해가 너무 뜨겁다. 게다가 습도도 높아 끈적끈적 불쾌하기 그지없다. 평소라면 미간에 ‘내천(川)’자 깊이 새겼겠지만 오늘만은 다르다. 설렘이 큰 덕분인지 이마부터 주르륵 흘러 내려오는 땀줄기 정도는 쿨하게 눈감아 줄 수 있다. 쌍용차가 기자들을 불렀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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