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9


20200419

날씨 : 따뜻해졌다고 쉽게 얘기하면 안되겠다 비가 온다 아침부터 날이 꾸물거리더니 비가 왔다. 덕분에 8000보는 진작에 포기하고 느긋하게 썬드라이 토마토를 만들거나 냉장고를 청소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또 뭐했지 하여간 상당히 느긋하게 보냈다. 빨래를 못한 게 좀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뭐 아무것도 안하고 보낸 건 아니니까 괜찮아. 어제 했던 스키야키의 재료가 좀 남아서 혼자서도 한 번 더 해먹으며 레시피를 개량했다. 아무래도 어제 만들었던 소스를 다 넣는 게 맞았던 거 같다. 그리고 육수는 좀 더 적게해야 했다. 오늘은 어제 남은 소스 (전체 약 1/4) 에 간장 한스푼을 추가했는데 약간 간간하다 싶은 정도로 괜찮았다. 생각보다 만들기도 쉬우니까 담에 대구 가서도 한 번 해봐도 괜찮을듯. 오늘 샤워하고 바른 건 프랑지파니 바디 오일. 왜 요새 들어서 향이 강한 게 좋아지지, 뭔가 심경의 변화가 생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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