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9 나에게 가장 많은 문화 시간을 향유하게 해준 아티스트는 빈지노이다. 최근에 빈지노가 정규 앨범을 냈다. 7년 만이라나 사실 추가 앨범을 내줬으면 하는 마음은 없었다. 과거에 만들어준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서이다. 듣고 또 들어도 이상하게 질리지가 않았다. 고등학생 때 가사를 잘 몰랐지만 신나게 흥얼거렸던 과거와 출근하면서 빈지노에 빙의된 마냥 랩을 뱉어내는 나를 보고 내가 참 이 사람의 음악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운동할 때 헬스장에서, 학교 갈 때 버스에서 데이트가 끝나고 집에 갈 때 기억을 추억으로 만들어준 아티스트에게 과연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노비츠키 앨범의 사전예약이 떴고 CD플레이어 하나 없는 (노트북에도 안 들어감) 내가 덜컥 주문을 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노래를 들어서 CD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첫 앨범이 빈지노라면 후회는 없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미공개 곡이 담겨있다고 하니 추후 CD플레이어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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