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 앱테크하는 건 가난해지는 길

우선 짠테크와 앱테크가 뭔지부터 설명하자면 '짜다, 앱+재테크' 합성어로 각종 방법으로 절약해서 돈 벌거나 설문조사, 광고 시청, 걷기, 영수증 인증 등으로 돈 버는 방법이다. 굉장히 비하적이고 강한 어조의 제목 때문에 기분 나쁘실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 아버지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기도 해서 그대로 인용했다. 아버지는 항상 우리들이 인터넷 뒤져서 좀 싼 거 찾아보겠다고 하면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돈 아끼는 게 아니라 돈을 낭비하는 거라고, 몇백 원 아끼거나 몇백 원 벌고자 할 시간에 공부하거나 일해서 시간당 수익을 더 올릴 생각을 하라고. 아니면 차라리 그 시간에 놀아버려서 스트레스 풀고 본업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늘 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비싸게 산들 경제에 기여하는 거고 소상공인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냐는(?) 말씀을 하셨음. 하도 그래서 그럴 거면 자식한테나 돈 쓰라고 용돈 더 달라고 하면 딸내미에게는 시장논리 대입하시더라ㅋㅋㅋㅋ 근데 혹여나 이글 보고 이상한 부모를 뒀다고 콩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