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병 원인을 모르겠으면 다 스트레스성이래


의사들은 병 원인을 모르겠으면 다 스트레스성이래

지난주에 갑자기 쓰러졌다. 땀 안 날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1분 만에 눈앞이 하얘지더니 속이 메쓱거리고 손발이 저리고 이명 들리고 옷 다 젖을 정도로 식은땀 나고 차마 앉아있을 힘도 없어서 땅바닥에 누워있었음. 말할 기운도 없어서 있는 힘을 다 써서 살려달라고 구급차 불렀는데 그러다 갑자기 몸이 좋아져서 머쓱하게 구급차 취소하고 걸어서 집 갔다ㅋㅋㅋㅋㅋ 그정도면 119는 내가 장난 전화 한줄알듯ㅋㅋ 쓰러진 시간은 체감상 몇 시간이었는데 시간 확인해 보니 10분밖에 안 지나서 더 머쓱했슴 증상이야 괜찮아졌지만 혹여나 병원 갔는데 이건 스트레스성이라고 짚이는 문제없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방학이라 토익 찔끔 공부하고 포스팅 찔끔 쓰고 운동 좀 하다 대부분의 시간에 먹고 놀고 한 것밖에 한 게 없어서 할 말이 없었다ㅋㅋㅋㅋㅋ 의사쌤께 저 아무리 생각해도 짚이는 곳이 없는디용?! 했는데 원인은 자기도 모르니 자기한테 물어보지 말고 한 번 더 발병하면 여기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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