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해방일지] 012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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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선물로 동생에게 애플워치를 강탈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동생느님의 생일이 됐다. 생일 선물 뭐해줄까 심각히 고민하다,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나라는 결론을 내리고 나를 선물로 주기 위해 정성껏 포장 후 얼른 짐싸서 대구로 내려갔다. (28년 넘는 일방적 사랑) <8.15 월>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남동생과 나는 4살차이다. 어릴때 둘이 닮아 쌍둥이냐고 처음보시는분들은 항상 물어보신다. 내가 동생이냐고 물어보면 온 몸에 느껴지는 쾌감에 나는 종종 쌍둥이라고 말했다. (한번씩 여행가서 둘이서 옷을 바꿔 입고, 한국와서 사진을 보면 누가 누구인지 우리도 잘 모른다.ㅎ) 사진을 보니 눈매가 많이 닮은 것 같다. 이렇듯 둘이서 같이 여행도 많이 가서 내 나름은 동생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몇 년 전 동생과 잠깐 살고 그 생각이 완전 깨진적이 있었다. 내 기억 속의 동생은 여리고 착한 어린이였는데, 하루이틀 지내다 보니 내 기억 속 동생과는 전혀 다른 삼국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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