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심리일기] 고로 난 존재한다(총 3년 5개월의 백수이야기)


[백수심리일기] 고로 난 존재한다(총 3년 5개월의 백수이야기)

세 번째 나의 백수이야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도 내 백수생활이 부질없거나 한심하게 느낄 때 딱 한 달이 지나가 있다 이렇게 한 달이 빠르게 흘러갈 줄 몰랐다 바빴나? 아니다 전혀 바쁘지 않았다 그냥 먹고자고먹고자고 한 것밖에 없다 내가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내가 누워있는 시간도 비례하여 길어진다 그냥 눈의 즐거움만이 내가 의지를 가진다 백수일기라고 검색했는데 왜이리 많은지 보면서 공감도 하면서도 내 백수경력에 비해선 아직 신입이구나라고 생각하며 피식할때도 있다 무튼 대부분 마음은 졸이면서도 각자만의 방법으로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다 일어난다 - 시간 확인한다 - 체념 (벌써?라는 생각은 초반에) - 밥먹자 대충 재미있는거 보면서 - 어라? 이거 너무 재미있는데? 계속 보자 - 아 뭐지 일어난지 별로 안됐는데 왜 졸리지? - 좀 잘까? 아닌가? 고민의 양갈래 - 둘 중 하나 선택 - 벌써 저녁시간? 미친 - 저녁은 구성원들과 냠냠 - 재미있는거 또 해서 봄 - 백수생활 현타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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