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군용 전투식량 자체 발열 전투식량과의 첫 추억

진짜 전투식량을 하나 얻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건 군사기밀이라...ㅎㅎ 사실 이 전투식량과는 추억이 있어요. 7포병 여단 예하 대대에 작전보좌관으로 있을 때 가평 쪽 전차부대 전투력 측정 평가에 감독관으로 파견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자체 발열 전투식량을 먹어봤어요. 그전에는 그냥 일반 전투식량만 먹어봐서 항상 차갑고 떡져있는 밥을...ㅠ 후식으로 초코볼도 있고요~ 발열백에서 줄을 당겨서 뽑아 내면 발열이 시작됩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뜨겁게 데워지고 나면 안에서 전투식량을 꺼내서 먹으면 돼요~ 저 발열백이 없었을 때에는 그냥 저 패키지로 먹으니 학군단 후보생때나 훈련 중에는 매번 찬 밥에 찬 반찬을 먹어서 그냥 그런 맛이었는데 따뜻하게 먹으니 전투식량도 맛있네요 ㅎㅎ 오랜만에 먹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예전에는 파운드케이크가 뻑뻑하고 맛이 없어서 먹고 싶어 하는 다른 사람들 줬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때문이죠?ㅎㅎㅎ 세월에 따라 혀도 바뀌었나 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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