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여인에 대한 추억 - 파이란(Failan, 白蘭, 2001)


[공유] 여인에 대한 추억 - 파이란(Failan, 白蘭, 2001)

출처 기리의 영화다이어리|레인메커 null 여인. 세상에 그토록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존재가 또 있으랴. 삼십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지만 난 아직도 이 우주에서 ‘여인’만큼 아름다운 존재는 보지 못했다. 우주에서 가끔씩 일어나는 초신성의 폭발이 아무리 아름답다 하더라도 사랑스러운 여인만큼 아름답겠는가. 심장이 얼어붙고 머리가 텅 비어버리는 듯한 느낌.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빼앗겨버리는 듯한 영혼의 테러상태. 오직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을 때만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남녀 간의 사랑을 떠나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여자란 뜻의 ‘여인’에 대한 고찰적인 의미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는 보통 여자와 남자에 대한 구분을 크게 인식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자 아이든 남자 아이든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서로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필자 역시 아주 어릴 때는 여자란 존재에 대해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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