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아니 그냥 꿈 이야기 원치 않았던 사이코메트리


웹소설 아니 그냥 꿈 이야기 원치 않았던 사이코메트리

ronan18, 출처 Unsplash 신랑과 난 데이트를 마치고 지하철을 탔다. 방금 본 연극이 꽤 재미있었다며 수다를 떠는 우리다. 신랑과 난 결혼한 지 이제 8년 차 신혼부부다. 조금 늦은 시간 지하철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하지만 2연석 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어? 저기 자리 있다. 가서 앉자!" 난 신랑의 손을 붙잡고 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앞을 향해 서 있는 뚱뚱한 남자를 피해 자리에 앉았다. 근데 잠시 후 그 남자가 내 무릎에 앉았다. ardatutkun, 출처 Unsplash 당황스럽게 일어난 뚱뚱한 남자는 잔뜩 찌푸린 채로 째려보더니 다른 자리로 갔다. 당황스러운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난 알 수 있었다. 이 자리가 저 뚱뚱한 남자가 앉았던 자리임을... 그 남자는 앉아서 손이 들어가지 않는 바지에서 에어팟을 꺼내고 있었음을.;.. 홍당무처럼 붉어진 내 얼굴은 맞은편 빈자리로 간 뚱뚱한 남자에게 살짝 두려움을 느꼈다. matheusfrade,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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