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무도 보지 못한 숲 - 조해진 #책리뷰

아무도 보지 못한 숲 하나, 둘, 그리고 셋처음 소설의 시작을 읽으며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장면을 떠올렸다.놀이터 미끄럼틀을 통해 숲으로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내 머릿속 저장정보에 따른 상상력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가는 그 장면으로한정적이었나 보다.하지만 금새 내 상상 속 청량하고 푸릇푸릇한 숲은 조금씩 어두워졌다.스무고개를 하듯내게 질문을 하게끔 유도했다.숲은 무얼까? 소년은 누구일까? M? 윤? K시?다른 소설들에 비하면 굉장히 한정적인 장소들과 인물들로 이루어진 소설이다.하지만3명의 주인공을 마치 여러 인물인 것처럼 묘사하고 궁금하게 만들고 인물들이 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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