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케어] 욕인지 응원인지 모를 글


[채찍케어] 욕인지 응원인지 모를 글

세상엔 잘난 사람들 많더라. 다주택자는 이젠 흔하고, 억대 연봉, 강남 건물주, 100억 1,000억이라는 어색한 단위도 가끔 보인다. 옛날의 나였다면 그들을 비아냥 거리고 세상을 욕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새파랗게 젊어 세상 물정 모르고 벌어봤자 얼마나 벌어봤겠으며,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더 못난 사람일지라도 끝까지 나는 나의 생각을 당당히 펼칠 것이고, 아는 척, 잘난척할 것이다. 나도 해냈으니까. 그리고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확신이 있으니까. 실패는 없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진부한 말이 아니라, 정말로 뒤돌아보니 실패는 없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수많은 독립시행들이 있었지만 실패라고 하기에 부끄럽다. 실패라고 말하기 민망할 만큼 비루한 노력들이니까. 도전이라 부를 수 없는 것이기에 실패라 부를 수도 없다. 그래서 실패가 없다. 아이러니하지만, 그래서 성공만 있다. 짧은 인생에 작은 성공 몇 개뿐이지만, 짧은 인생이기에 작은 성공 몇 개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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