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ㅜㄹ편해도 그럭저럭 살아보기 (ft. 'ㅂ'자판 안 눌리는 노트ㅂㅜㄱ, 화상 키ㅂㅗ드 사용기)

안녕하세요? 러쉬머쉬입니다. 오타 가득해보이는 제목에 놀라셨나요?ㅎㅎ 오늘은 제 노트북 자판이 고장난 날입니다. 평소처럼 카페에 와서 블로그 글도 쓰고, 학위논문 목차도 다시 짜볼까 했는데, 키보드의 'ㅂ' 자판이 안 눌립니다! 제어판도 들어가 보고, 설정도 이리저리 바꿔봤지만 안 고쳐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으로 노트북의 화상 키보드 기능을 사용해봤어요. 'ㅂ' 자판만 마우스로 누르면 되는 ㅋㅋㅋ 신기한 시스템입니다. 화상 키보드 실사용기 (?) 불편함을 감수하며 평소처럼 댓글을 달고,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데요. 사실 예전 같았으면 폭풍 짜증을 내며 노트북 싸들고 집에 갔을텐데 말입니다. 당연하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연습이 조금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트북이 고장날 수도 있고, 뭐 그런 거죠. 이 노트북은 제가 학교에서 무상으로 빌려다 쓰는 노트북인데, 대여용 노트북 특성상 생각보다 고장이 잦더라고요. 그동안 멀쩡하게 제기능을 해준 것에 오히려 감사해야겠습니다. 화상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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