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그림 실력


둘째의 그림 실력

둘째가 어느 날 자기 방에 무슨 그림을 걸어놨더라구요.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그렸답니다. 미술학원 같은 곳에 다녀본 적은 없고, 그냥 작년 1년 동안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에 미술반이 있어서 거기에 참여했다고는 합니다. 저는 그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ㅋ 아무튼... 제 눈에 그림의 원근법, 구도라던가 색감 등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이 정도면 꽤 잘 그린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와이프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에 화랑에서 일한 적도 있고 그래서 나름 그림 실력이 조금 있는 편인데, 아마도 와이프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고로 제 경우 학창시절 미술 실기 정말 못했거든요. 제가 소시적에 피아노 경우는 한국일보 강당에 가서 연주도 하고 그랬는데, ㅎㅎ 미술 학원도 꽤 다녔지만, 도저히 제 손재주가 늘지를 않더라구요. 아무튼... 둘째가 미술에 취미가 있는 것을 발견했으니, 계속 그 취미활동 잘 할 수 있도록 조금 지원해줄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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