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색적인 맛을 경험할때, 호박잎수제비 / 선재다원


제주 이색적인 맛을 경험할때, 호박잎수제비  / 선재다원

오늘은 날이 꾸무리하이 뜨뜻한 국물이 땡기는 기라. 근데 칼국시 보다는 또 수제비가 땡기데. 왜냐하믄 지나가다 여도 봐놨거든요. 호박잎을 여가 만들았다 하이 궁금하드라꼬. 주차장에는 대여섯대는 차댈공간 되니더. 백구가 요래 반기주네. 문 열고 들어가면 요런 내부가 보이니더. 단촐하지만 깔끔하게 관리 잘되있데요. 요 느낌있는 시 한구절이 젤로 눈에 띄고. 소품도 느낌있구로 잘 배치해놨데요. 요 주전자에 들았는 뜨뜻한 보리차 한잔 무면서 주문할거리 생각하믄 되니더. 우리는 호박전 하나랑 호박잎 수제비 한개 시켰지. 왕만두수제비는 왠지 딴데서도 팔꺼 같다 아잉교. 바깥경치도 푸릇푸릇하이 이쁘네. 경치가 좋으면 맛도 더 안있겠능교. 우리 각시 닮았는 호박 친구들. 기다리고 있응까네 호박전 먼저 나오드라꼬.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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