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과 단어가 시 속에서 숨바꼭질하는 오늘, 은유의 잠 도서 리뷰 (feat. 은유와 비유가 매력적인 시집)


문장과 단어가 시 속에서 숨바꼭질하는 오늘, 은유의 잠 도서 리뷰 (feat. 은유와 비유가 매력적인 시집)

은유의 잠 | 수피아 | 천년의시작 이제 당신과 다른 방식의 언어야, 나는 은유의 잠 중에서 은유의 잠에 실린 은유의 잠을 읽던 중 이제 당신과 다른 방식의 언어야, 나는 그 문장에 꽂혀버렸다. 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온 문장일까. 순간 책이 보고 싶어졌다. 미끄러지는 듯한 문장과 마침점 같이 붙은 단어. 이어진 단어와 연결된 문장은 어디로 데려갈까. 낯설고 이국적인 독특함. 문장은 나무, 시는 거대한 숲이 된다. 단어는 나무가 되었다가 산짐승이 되었다 이내 숲이 된다. 문장과 단어는 행과 연 사이에서 숨바꼭질을 한다. 둥둥, 이 층 코너 쪽방에서 내려다보이는 굴다리 지나 재래시장 맨 끝에 있는 얼음 가게는 남극에서 막 떠밀려 온 커다란 일용직 유빙이에요 가지런히 놓인 단어들 사이에 튀어나온 단어들. 정렬된 문장 속에 정렬되지 않은 단어들. 출판사 책 소개에서는 일상의 질서 속에 포착할 수 없는 사태들이라 표현한다. 시는 다양한 일상을 그린다. 함박눈과 폭설, 비와 뙤약볕, 어딘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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