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의 틈새를 통해 엿보는 우리, 책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도서 리뷰 (feat. 듀나가 얘기하는 자본주의 기술사회에 대한 조소)


SF의 틈새를 통해 엿보는 우리, 책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도서 리뷰 (feat. 듀나가 얘기하는 자본주의 기술사회에 대한 조소)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 듀나 | 네오픽션 살다 보면 종종 현실 세계가 이미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 놓은 환상 세계의 영역과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우리의 상상력의 한계를 입증할 뿐, 그 허구의 세계가 사실이라는 뜻은 아니다. 안개바다 중에서 SF에서 꽤 긴 시간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던 이름 '듀나'. 작년에 발간된 제저벨을 시작으로 그녀의 책들이 하나 둘 개정판으로 찾아오고 있다. 듀나라면 작품 리스트를 모아 컬렉션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팬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어쩌면, 그 컬렉션이 지금 시작되는 건가.. 아???) 듀나의 단편집이 그러하듯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를 한계까지 자극한다. 자본주의의 허점을 비꼬는 듀나 특유의 시니컬함과 우주와 시공간을 넘는 보다 방대해진 세계관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마법이라니까요. 여기선 저녁 9시 50분부터 10시 4분까지 다른 세계로 가는 틈새가 열려요. 동전 마술 중에서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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