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한 공동체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마지막 섬 도서 리뷰 (feat. 환경 도서와 정치 우화 사이)


무관심한 공동체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마지막 섬 도서 리뷰 (feat. 환경 도서와 정치 우화 사이)

마지막 섬 Son Ada | 쥴퓌 리바넬리 | 오진혁 | 호밀밭 이 글은 우리 일상에서의 작은 굴복들이 만들어낸 작은 원죄들에 관한 이야기다. 마지막 섬 중에서 01_ 좋은 소설의 메타포는 다양한 해석을 가져오고, 그 해석의 논리에 어긋남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마지막 섬은 매우 좋은 소설이다. 얼핏 본 마지막 섬은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면서 오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시각으로 본다면 마지막 섬은 환경 소설처럼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권위주의 정치인의 어리석은 판단과 이에 순응하는(혹은 무관심한) 존재들의 파멸을 이야기하는 책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떤 해석과 흐름으로 읽어도 읽는데 무리가 없다. 쉬운 전개와 이야기 구성은 동물농장을 떠오르기도 한다. 마지막 섬이 다양한 흐름으로 읽힌다고 했지만, 그 안에 정치적 이야기는 지울 수 없을 것 같다. 사건이 원인이 된 계기도 대통령이 섬이 오게 되면서부터다. 그는 권위적이고 독재적인 형태의 세력을 만들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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