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입은 맥베스, 연극 맥베스 레퀴엠 리뷰 (feat. 류정한 연출 및 주연, 고전과 현대의 만남)


재즈를 입은 맥베스, 연극 맥베스 레퀴엠 리뷰 (feat. 류정한 연출 및 주연, 고전과 현대의 만남)

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 것 맥베스의 대사 중 살면서 가장 많이 본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인생의 욕망과 허무를 이보다 더 잘 다룬 연극이 있을까. 이 매력적인 서사는 다양한 연출을 통해 매번 다른 옷을 입고 나타난다. 워낙 좋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이번에 류정한(친구가 말했을 때는 연극 연출가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배우 류정한이었다.) 맥베스는 웬만해서 실패가 없다고 생각하고 선택했다. 대신 큰 기대가 없기도 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류정한은 그가 뮤지컬의 경험을 잘 살려 고전극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새롭게 해석한 또 다른 맥베스를 세상에 내놓았다. 배경도 매력적이고 조명을 통해 굉장히 매력적인 색감을 구현했다. 재즈와 색색의 조명은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무대를 연출했다. 다음에도 류정한 연출의 연극이 있다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연출이다. 다만 느낌이 정극 느낌의 연극은 아니다. 고전극 정통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가볍게 연극을 접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국립 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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