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화장법 Cosme'tique de l'ennemi 화장을 하듯 남자는 두 손으로 머리칼을 가지런히 다듬었다. 적의 화장법 첫 문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대학살의 신'을 보면서 입으로 하는 전쟁을 다룬 영화를 더 보고 싶었다. 머릿속을 몇 번을 뒤적이며 건져올린 그 이름 '아멜리 노통브' 십 년 전 그녀에게 꽂혀 살인자의 기억법, 오후 네 시, 사랑의 파괴, 두려움과 떨림 등 그녀의 책을 찾아다니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녀의 소설은 입과 혀, 단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상의 전투와 같다. 그 이후 대학살의 신을 떠올리면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이 뒤를 잇는다.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집어 들자 대학살의 신이 따라온다. '적의 화장법' 이 수다스러운 2인 대화체 소설을 평론가 박철화는 모노드라마라 표현한다.(이것은 스포가 아닌가?) 이 책은 두 사람의 대화체 소설이자 모노드라마에 가깝다. 대화로 이루어진 소설은 소설이라기보단 희곡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매력적인 소재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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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대학살의 신을 능가하는 혀의 에너지, 적의 화장법 도서 리뷰 (feat. 적이라는 이름의 자아, 아멜리 노통브는 중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