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라는 바다에 상징이라는 배를 띄운 소설, 라이프 가드 도서 리뷰 (feat. 인간의 내면, 선과 악)


사유라는 바다에 상징이라는 배를 띄운 소설, 라이프 가드 도서 리뷰 (feat. 인간의 내면, 선과 악)

라이프 가드 마윤제 소설집 고통을 회피하는 건 본능이었다. 어느 봄날에 중에서 01_ 최근 2~3년 단편 소설을 안 읽었더니, 감이 떨어졌다. '라이프 가드'를 펼쳐드는 순간 부끄러웠다. 무언가 이야기하는 것은 알았으나 바다 위를 날아가는 나비의 꿈, 다양한 얼굴과 모습을 가진 바다, 제발트의 토성의 고리까지 책 속에 등장하는 상징의 의미를 엮는 것이 쉽지 않았다. 책 속에서 나온 문장처럼 나이가 드니 집중을 요하니 '단편'을 잘 읽지 않게 되나 보다. 예전처럼 내용 파악이 쉽지 않다. 머리가 굳어가는 걸까.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한숨을 쉬게 되었는데, 최근 서평이 늦어진 건 이 '라이프 가드' 때문이다. 단정한 문장과 단정치 않은 상징과 사유들. 쉽지 않지만, 단단하고 무시무시한 깊이를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깊이 있는 소설, 쉬지 읽히지는 않지만, 단단한 소설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21년에 '다른 세계에서도' 22년 '유령의 마음으로' 이후 맘에 드는 책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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