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예술__ 금기에 도전한다고 해서 인격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인격예술__ 금기에 도전한다고 해서 인격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간섭받는 것은 질색하니 간섭하기를 싫어하고,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니 타인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다. 사람을 사랑하기에 부지런하지 않으니 나 또한 다른 사람의 무관심에 서운하지 않다. 간혹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지만 적절한 거리 두기로 피곤하지 않고 삶이 부드럽다. 01 책 제목이 묘하다. '인격 예술'이라니 인격이 궁극에 경지에 다다른 예술적 경지에 오른 인격이라는 걸까, 아니면 예술로 표현되는 인격이란 의미일까. 동시에 흔하지 않은 캘리라고 하기엔 섭섭할 서예, 서화예술을 하시는 분이라니 흔치 않은 책이다. 이런 책이니 읽을 수밖에 저자는 남들과 똑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는 삐뚤어진 마음과 나름의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온 윤영미 서예가. 순원체의 창시자이자 서예 콘서트를 개최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서예라는 정적인 이미지를 보다 역동적인 동적인 이미지로 바꾼 서예가이다. 순원체는 반듯하고 똑바른 글씨체는 아니듯 보인다. 비뚤게 쓰는 게 얼마나 어렵고 창의적인 줄 아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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