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란 어떤 존재일까? 안진 세 번의 봄 (feat. 나는 좋은 딸이었나? bgm. 2ne1 그리워해요~)


엄마란 어떤 존재일까? 안진 세 번의 봄 (feat. 나는 좋은 딸이었나? bgm. 2ne1 그리워해요~)

아홉 살 겨울, 정민은 엄마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보냈다. 안진 중에서 01_소설 속 어머니들 읽고 나서 심장을 내리누르는 것 같은 묵직함에 여성 서사의 소설들. 발목을 잡아 끄는 그 삶에 대한 아픔이 싫어 외면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내가 여자다 보니 삶과 밀접한 문학은 절로 눈이 갈 수밖에. 문학은 다양한 어머니의 상을 제시하곤 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천운영 작가의 '엄마도 아시다시피'였다. 책에선 모성을 거부하는 엄마와 아이를 버리고 여성을 택한 엄마. 그리고 엄마의 부재를 본인이 엄마가 되어 채우려는 한 남자가 있었다. 이 소설처럼 파격적인 엄마를 다룬 소설은 안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는 그간 우리에게 고정된 '엄마'의 이미지를 지우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한국 문학에서 긴 시간 엄마가 가진 이미지는 희생이었다.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가 아니었을까? 최근의 작가들은 대와 대를 잇는 여성의 삶 속에서 여성의 역할 이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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