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통해서 삶을 떠올리는 아침__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ft. 명사들이 추천하는 책)


죽음을 통해서 삶을 떠올리는 아침__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ft. 명사들이 추천하는 책)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노을을 보며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술잔을 앞에 놓고 죽음에 압도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 단련된 마음의 근육으로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첫 편에 실린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의 문장들은 하나의 시 같은 느낌이 든다. 불행이 판치는 세상에서, 멸망을 향해가는 지구 위에서 나는 왜 살아있는가? 사람은 생각하기에 고민하기에 죽음을 생각하고 극복하기에 지금 살아있다고 말하는 역설도 매력적이다. 이런 책이 좋다고 말하는 건 아직 내가 질풍노도 시기를 못 벗어난 애송이라서 일지도 모르겠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사실 책을 선택한 건 제목 때문이었지만, 책 속의 단정한 문장들이 맘에 들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 인문학적 고찰이 맘에 들었다. 책 안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에 대한 질문이 맘에 들었다. 5년이 지나 다시금 발간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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