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이해하고 싶다면_ 슬픔의 위안 (ft. 슬픔의 인문학)


슬픔을 이해하고 싶다면_ 슬픔의 위안 (ft. 슬픔의 인문학)

슬픔은 무거움이다 슬픔에 관한 책은 그만 읽을래. 감정에 잠식될 것 같거든.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럼에도 나는 또 읽고 슬픔을 읽는다. 스스로도 이런 자신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읽는다. 슬픔의 위안은 신형철 평론가의 추천사 때문에 읽게 되었다. 이 꼬장꼬장한 분이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이다니 보통의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슬픔은 시작이다 그리고 하나의 문장을 만났다. 슬픔은 시작이다. 복잡하고 다단한 감정들의 여정의 출발점이다. 슬픔을 위안이라는 제목과 달리 이 책은 개개인이 끌어안은 슬픔을 위로하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후기에는 슬픔을 위로하고 안정을 준다고 하지만, 감정에 침몰하는 순간이라면 제목에 끌려 이 책을 들었을때 이 책의 문장들 감정이 와 닿을까. 공감이 되는 문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깔려 있는 인문학적 사유들이 슬픔에 잠긴 이들에게 어찌 받아들여질지 알 수 없다. 하여 권하기는 조심스러운 책이다. 두 번 세 번 이 책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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