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의 글쓰기_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ft. 소수와 약자를 위한 글쓰기)


정희진의 글쓰기_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ft. 소수와 약자를 위한 글쓰기)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쓰려면, 나부터 ‘나쁜’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글을 쓰는 과정은 나의 세계관, 인간관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나를 검열하는 과정일 수밖에 없다. 정희진 작가가 한겨레에 5년여간 쓴 글. 그녀의 글을 보고 전율이 일었던 적이 있다. 그녀가 쓴 글들을 모아 펴낸 첫 번째 책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이 책은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시점에 나오기도 해서 기억에 남아 있었다. 당연히 포스팅을 썼을 거라 생각했는데, 북클럽 독서모임에서 쓴 글을 보다가 이 책을 그냥 흘려보낸 것을 뒤늦게 알았다. 오랜만에 북클럽을 통해 책을 다시 읽으니 새삼스럽다. 일전에 본 책과 다시 읽은 책의 느낌이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이유에는 네 가지가 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욕망, 미학적 열정, 역사에 무엇인가 남기려는 의지, 정치적 목적. 나는 모두 아니다. 나는 승부욕이다. 나는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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