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이 회자하고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요. 혹시 뭔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인데요. 신생 채널 ENA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라 첫 방송 때는 0.9%의 시청률로 시작하였지만 탄탄한 구조와 입소문을 타 매주 시청률을 갱신하며 최근 방송인 어제는 무려 15%를 넘어섰다고 해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관련된 재미있는 기사들이 많았지만,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어 오늘 잠깐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극 중 주인공인 ‘우영우’의 유일한 친한 친구의 이름은 동그라미인데요. 수많은 이름 중에 왜 동그라미일까요?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분들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면 뚜껑이나 바퀴와 같이 동그란 물건에 집착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동그라미에는 각이 없어 각박증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어, 모양 그 자체로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배역의 이름과 역할 속에도 탄탄한 작가님의 설정 이유가 들어가 있었어요. 작지만 강한 디테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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