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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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을 아침에 집 밖을 나서고 겨울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같은 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온도 차이다. 다행스럽게도 마스크를 해서 보온 효과를 봤다.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점점 견디기 어려워진다. 그저 좋은 날만 가득하다면 좋을 텐데. 어제 새벽에 번쩍이던 창밖이 생각난다. 오늘은 우중충하게 비가 내리고 건물에선 을씨년스러운 바람 소리가 들렸다. 어쩜 이렇게 바람소리가 무서울 수 있는 건지. 겨울은 내가 참 좋아하는 계절이지만 참으로 춥고 쓸쓸한 계절이다. 조용하고 차가운 계절.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올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올해는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늘 같은 굴레였는데 퇴사를 하고 새로운 일도 해보고 다시 새로운 곳에 취직을 준비 중이다. 늘 비슷한 하루지만 그 안에서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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