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총파업..


지하철 총파업..

?.. 어..? 갑자기 지하철은 왜 총파업을 하겠다고 난리지?? 왜 하필 지금..? 날씨도 추워지는데 왜 하필..? 정말 너무 당황스럽다. 밥그릇 지키려는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직장인 출퇴근 지옥은 끝이 없구나. 코로나로 확산됐던 그 많던 재택근무는 다 어디로 가버린 건지.. 출퇴근으로 길바닥에서 버리는 시간들을 모아보면 얼마나 큰 시간일지.. 버려지는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특히나 나는 에너지가 너무 금방 고갈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뭔가 할 수도 없이 그저 음악을 틀어 놓고 멍 때릴 수밖에 없다. 게임이고 책이고 뭐고 그저 주변 소음을 차단시켜 놓고 멍한 동태눈으로 먼 산만 바라본다. 아. 내가 퇴사한 이유 중에 출퇴근도 한몫했었는데. 총파업 얘기를 듣고 나니 괜히 속이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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