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능날


벌써 수능날

벌써 내일이 수능날이라니. 정말 놀랍도록 시간이 빨리 간다. 나 수능 때는 정말 한겨울 느낌이라 꽁꽁 싸매고 추위에 떨며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정말 춥지 않고 옷차림도 그때랑 비교하면 너무 심플한 것 같다. 예전에는 패딩을 입어도 추위에 떨며 지냈는데 당장 오늘만 해도 나는 패딩을 입지 않았다. 심지어 초저녁엔 쌀쌀하다 정도의 느낌만 들었다. 살이 쪄서 그런지 나이 먹어 피부가 두꺼워진 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어릴 때에 비하면 추위도 조금 덜 느끼는 기분이다. 아휴. 그나저나 내일 수능날인데 하필 비 소식까지 겹치고 비 오고 나면 또 추워진다는 기사를 봤다. 수능 보는 애기들 안 그래도 혼돈일 텐데 컨디션 조절 잘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 날씨라도 좀 도와줘야 할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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