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쁨 받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쁨 받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떼를 쓰거나 눈물을 흘리는 걸로 무언가를 가져 본 적이 있었다면 나는 또다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내가 타인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거나 갖고 싶은 게 있어도 비교적 쉽게 포기할 수 있었던 건 결국 과거의 기억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떼쓰거나 울어도 달래주는 사람이 없다면 결국 그것은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실패한 결과물은 다시 채택하지 않는 법이니까. 나는 그래서 가끔 묘한 기분이 든다. 내게 애교 부리거나 눈물을 흘리는 나보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 참 예쁘고 부럽다. 자기감정에 솔직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일까. 그리고 무뚝뚝한 어린 나를 보며 무슨 생각들을 했을지 도 이제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어린 친구가 저보다 나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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