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요즘에 그런 시댁이 어디 있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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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요! 여기 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이 생각지도 못한 그런 시댁은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저희 집뿐 아니라 세상에는 아직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고요.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살아야 하는 수많은 며느리들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바로는 대부분은 제가 ‘며느리’라는 구성원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역할 구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너무 사랑으로 챙겨주시지만 그 사이사이 은연중 ‘며느리’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사람에게 이따금씩 스스로의 위치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일종의 노크 같은 순간을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애들은 엄마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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