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사이렌 The Nightsiren 포크 호러 영화 리뷰

나이트 사이렌 The Nightsiren 포크 호러 영화 리뷰 영화 '나이트 사이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포 장르라는 점과 포스터가 강렬해서 끌려서 본 영화였어요, 그렇지만 영화 나이트 사이렌은 공포스럽다기보다는 무섭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은 영화였어요. 비밀을 안고 외딴 고향 마을로 돌아온 '샤를로타'가 어린 시절에 죽은 동생의 진실을 찾아내면서 폐쇄적인 마을의 집단적인 미신과 광기의 폭력을 마주하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독창적인 비주얼의 포크 호러 영화인데요, 영화<필사>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및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세간의 찬사를 받고 있는 테레자 느보토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극영화에요.

솔직히 영화는 외딴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가부장적 여성 혐오의 집단 폭력과 이에 저항하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보니 보면서 많이 불편했던 건 사실이에요. 여기에 독창적인 비주얼 뱀이 등장한다거나(개인적으로 뱀을 너무너무너무 무서워 하다 보니 눈을 감고 봐야 했음), 마치 행위예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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