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천제단이 무너지고 있어요


설악산 천제단이 무너지고 있어요

한계고성 천제단 설악산에 천제단이 있습니다.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과 강화도 마니산의 첨성단, 이 두 곳이 대표적인 것으로 여겨져왔습니다. 예로부터 설악에도 천제단 있었음에도 우리가 미쳐 알아차리지 못한 까닭은 접근이 가장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옥녀탕에서 암릉을 타고 3시간 정도는 걸어야 닿을 수 있는 곳, 설악의 천제단은 한계고성의 깊숙한 상성(上城 윗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 선인들은 이곳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며 전쟁의 승리와 개인의 무운장구를 빌었을 것입니다. 설악산 한계산성의 천제단은 모두 3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돌을 쌓아서 올린 누석탑 형태의 제단으로 그중 중앙단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천제단에 세겨진 글씨 설악의 천제단에는 각 단의 전면에 글을 세긴 바윗돌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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