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집 포코아르, 야작하며 맥주 마시는 성북천 도예 공방

남의집 X 스튜디오 포코아르 대화와 맥주가 있는 도예 공방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나에게 도예 공방은 꼭 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다양한 도예 클래스가 있었지만 이왕 만드는 거 내가 잘 이용할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새로 올라온 모임의 이름을 보고 바로 이거다! 싶었다! 야작에 맥주가 빠질 수 없지 야작 이란 단어에서 이미 나는 작가가 된 듯한 기분이었고, 거기에 맥주라니 그리고 심지어 인센스 홀더를 만든다니!!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포인트들에 이끌려 장소도 시간도 따지지도 않은 채 신청을 했다. 그렇게 나의 머나먼 성북천 여행기가 시작됐다. 스튜디오 내부 및 분위기 보문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위치한 포코아르는 보문역 6번 출구, 신설동역 1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서울의 왼쪽에만 거주해 본 사람으로 성북천은 생애 첫 방문이었다. 한적하고 조용한 성북천을 걷다 보면 잔잔하게 불빛을 내비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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