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봉직의사 보통의사의 생존 에세이! 닥터키드니님 출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봉직 의사 저자 닥터 키드니 출판 파지트 발매 2022.08.31. 평소 좋아하는 내과선생님께서 따끈하게 막 출간하신 소중한 책이라 리뷰를 더 잘 쓰고 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닥터키드니님처럼 열심히 살아내지는 못했지만 아이 엄마, 바이탈과 의사, 자가면역성질환(산정특례), 친정엄마 공통점이 많이 겹치면서 저 역시 지독하게 아둥바둥 댔던 날들이 인생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어요. 어렸을 때 종합병원이란 의학 드라마를 보고 외과 의사 레지던트로 나오는 신은경을 보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었습니다. 의사는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고 그냥 멋진 직업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그 꿈을 이루게 되었지만 드라마에서 보던 그런 멋진 모습은 대체 어디에 있나요? 나는 대한민국 암소 여의사다. 겉으로 우아해보이지만 발밑으로 셀수없이 많은 물질을 해대는 백조. 그건 조금이나마 우아한 구석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다. '봉직의사'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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