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씨앗


민들레 씨앗

사진을 찍는 도중에 눈에 들어와 셧터를 눌렀다. 수 십 개의 작은 꽃이 한 송이처럼 민들레 꽃은 마치 한 송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 십 개의 작은 꽃들이 모여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긴 대롱 모양의 꽃인 작은 ‘관상화’들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길쭉한 꽃잎처럼 보이는 ‘설상화’들이 있습니다. 수 십 개의 꽃들은 모두 각각의 씨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꽃이 진 다음 그렇게 많은 씨앗이 생기는 것입니다. 민들레 하면 하얀 솜털 같은 ‘갓털’이 날아가는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민들레 홀씨’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민들레는 홀씨가 아니라 씨앗, 혹은 열매라고 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홀씨는 다른 말로 ‘포자(胞子)’라고 하는데요, 포자는 꽃을 피우지 못하는 무성생식 식물이 번식을 위해 만드는 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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