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는 계속된다. 이불 버리기


미니멀 라이프는 계속된다. 이불 버리기

이불을 버리려고 쓰레기봉투를 사 왔다. 별도 처리용 봉투 60리터로 3,660원이다. 물건을 사고 버리는 건 내 물건뿐이었던 결혼 전과 달리 이제는 내 손을 거쳐 집안의 모든 물건을 들이거나 비운다. 미니멀 라이프를 좋아하는데도 모든 살림 살이와 아기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겠다. 아이를 바닥에서 재울 때 사용하고 폴더 매트 (범퍼 침대)를 사고 나서는 거실에서 쭉 깔고 지냈다가 이사 와서는 남편이 바닥에서 잘 때 사용했다. 계속 바닥에 깔려 있어서 그런가 커버는 찢어지고, 밝은색이라 오염도 잘 보이고, 점점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했다. 이제 버려야겠다 마음먹고 돌돌 말아 작은방에 치워놨었다. 그래서 새로운 매트리스 토퍼가 필요했다. 접이식으로 알아보다가 남편이 결혼 전에 사용했던 이불을 가져왔다. 색상은 어두운 남색이지만 훨씬 푹신하고, 부드럽고, 아늑하다. 버리게 된 이 토퍼는 임신했을 때 아기 이불 제품 파는 곳에서 충동구매했던 제품이었다. 예쁜 사진에 눈이 돌아가서 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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