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4기] 난소암 수술 예정일

22년 10월 9일. 엄마는 빈혈이 조금 있는 거 빼곤 몸속에 영양 상태는 많이 좋다고 한다. 빈혈은 소고기를 꾸준히 먹어줘야 하는데 소고기를 별로 엄마가 당겨 하지 않아서 집에서도 고기를 어떻게든 먹이느라 애 좀 먹었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병원 밥은 한 공기 다 비운다. 147-150 / 80이었던 혈압도 120 / 80으로 정상으로 돌아왔다. 투병하기 전에도 혈압이 약간 높아서 고혈압 걱정을 했었는데,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 엄마 스스로 잘 이겨내고 있구나.. 가슴이 벅차오른다. 22년 10월 11일. 엄마의 수술이 예정보다 일정이 당겨질 것 같다고 한다. 전이가 좀 많은 상태라서 아무래도 교수님이 서두르시는 것 같다. 일단 심근 단일광자전산화 단층 촬영을 먼저 받기로 했다. 심장 초음파의 경우는 일반적인 심장 검사가 아니라서 예약이 많아 퇴원 후 내원을 두 번 정도 더 하기로 했다. 엄마의 치료를 위해서라면 병원은 백 번, 천 번도 더 올 수 있다. 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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