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메뉴 고르기

길었던 자가격리가 끝나고 나는 후각을 잃었다. 냄새 못 맡은지 벌써 5일.. 뭘 먹어도 맛있지가 않다. 내 삶의 질이 우리 신랑 주식처럼 뚝뚝 떨어지는 중.. 오늘 비가 온다더니 날씨가 흐림 업무도 내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날. 그래서 오늘 한잔 해야겠다. 저녁 술안주로 뭘 먹으면 좋을까.. c 피자에 핫소스 듬뿍 뿌려서 시원한 소맥이랑 영화 한편 때릴까? 퇴근길에 백화수복 한병 사서 고등어 한마리 굽굽 깔끔하게 회랑 청하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그냥 간단하게 똥집튀김에 500 한잔으로 하루 마무리를 해야하나.. 아니면 날씨도 꾸중꾸중한데 숙회랑 막걸리 한병. 그래도 안주는 기름기가 좀 있어야하나? 소곱창이랑 소주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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