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4기] 8차 항암치료


[난소암 4기] 8차 항암치료

23년 3월 21일. 엄마의 8차 항암일. 7차 항암 이후에도 손발 저림만 빼면 엄마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식사량과 운동량이 꾸준하게 늘었다. 그 결과물로 하루 만보 걷기도 하며, 몸무게는 42kg까지 증량에 성공했다. 정말 놀라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8차 입원 수속을 마치고 나온 시각 오후 1시 30분. 오전 6시 20분 병원에 도착해서 7시간 50분이 지나서야 집으로 향했다. 한 달에 한 번은 있는 일이라, 이제는 익숙해서 병원에 오래 머물러도 예전보다 많이 힘들지 않다..ㅎㅎ 엄마 없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급한 일이 없다면 웬만하면 병원 셔틀을 타지 않고 둘레길로 걸어간다. 이 둘레길에서 울기도 많이 울고, 한숨도 많이 쉬었고, 웃기도 많이 웃었다. 분명 지난주에 왔을 땐 없었던 개나리.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노랑 노랑 만개했다. 엄마와 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적과도 같은 일인가 싶기도 하다. 23년 3월 23일. 엄마의 8차 항암 후 퇴원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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